여러 대회를 돌아다녀 보았지만 이번대회처럼 준비되고 시민 모두가 하나되는 대회는 없었던것으로 기억 됩니다.
먹거리도 다른대회때 보다 넉넉히 준비되어 있었으며, 거리마다, 주로마다 아르마이트 학생에서부터 동네 촌로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들의 열열한 응원이 더더욱이나 강하게 각인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생들도 시간 때우기식이 아닌 진심이 담긴 응원으로 더욱 힘차게 달릴수 있었으며 동네마다 내걸린 환영한다는 플랭카드도, 동네마다 흥겨운 풍물패도,,특히 연극촌앞에서 흥겨운 춤바람은 더욱 신명나게 하였고, 동네 주민들께서 준비 하신 막걸리에 오뎅꼬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느 동네의 한 할아버님의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선합니다. " 우리동네에 송전탑이 들어 오면 여러분들이 좋아 하시는 달리기도 못합니다. 여러분들께서 막아주십시요"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니 제가 좋아하는 운동도 환경과 조건이 맞아야 하지않을까요?
내년에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좋은대회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교통통제로 인하여 짜증도 날법한데도 반갑게 맞이해주신 시민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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