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제19회 밀양아리랑 마라톤' 하프완주자 80151 장인숙입니다. 

여태 달리기를 하면서 어제 같은 경우는 처음 이었습니다.  

1시58분으로 무사완주하고 들어와서 차로 가는데 갑자기! 

양 종아리에 쥐가 한꺼번에 올라왔습니다. 걸을수 없을 정도로!

하하 무척 당황했습니다. 대부분은 조금 걸으면 풀리는데...

결국 바닥에 드러누웠고

주변을 지나가던 달림이들이들 자기일인양 달려와 구급차를 불러줬고

저는 밀양제일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계속되는 고통에 하..... 

주사를 맞고 계속 마사지를 해주시는데도 쥐가 좀처럼 풀리지않아 

여러차례 가라앉았다가 다시 올라오는 상황이 계속 되었습니다. 

결론은... 탈수

허허

어느 대회보다 급수대는 많아 물은 넉넉했는데ㅠㅠ

특히 안경쓰고 이쁜 간호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간호사님 감사했어요~

제가 고통스러워할때마다 열심히 주물러주시고 이불갖다주고 물갖다주고....

넘넘 감사합니다~

병원사이트를 찾다가 여기 남기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구급차량에서의 두분도 넘넘 감사드립니다. 

제가 정신없게 만들었는데도 넘 따뜻하게 말씀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대회치른다고 수고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할아버지,할머니 동네주민들까지 환영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대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