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듯 마라톤에 입문한지 9년 하지만 달린다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님을 매번 체험한다
그동안 풀코스 2번, 하프코스 12번, 10km 는 몇번인지 기억에 없고...
정말 정직한 운동이다 연습한 만큼 달릴수 있음을 다시 확인한다 건강을 위해서 특별히 다른 것은 하는 것이 없고 거의 매일 달리기를 하면서 건강를 챙킨다
달리기!!! 육체적으로도 조은 운동이지만, 정신적으로도 정말 좋다는 것은 달리미 여러분은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잘 달리지는 못하지만 전성기때는 하프마라톤을 2시간내에 들어오고 포항대회에 출전해서는 상도 받았는데 최근 들어서는 하프를 2시간내에 들어온적이 없어 이제는 나이를 먹었다는 것을 실감한다
오늘은 2시간내에 들어 오려고 2시간 페이스 메이커를 따라가다가 18km지점에서 놓치고 말았다 그래도 2시간 3분... 꽨잖다. 지난 가을 다대포때는 2시간 15분...
밀양 아리랑 마라톤의 흠이라면 흠이랄까 골인 지점의 언덕(운동장 입구)은 오늘도 정말 힘들게 했다 군중이 많아서 걸을수 도 없고.....
그런데 시장님께서 시청 동문앞 주로에 나와 응원하고 계셨다 평소 권위의식 없고 격의없는 모습이 참 좋았는데 오늘도 막판 힘든시기에 시장님의 열렬한 격려 응원은 나를 비롯한 많은 달리미들에게 힘이 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밀양 아리랑 마라톤은 전국에서 제일 잘 치르는 대회라고 칭찬이 자자하다
계속해서 이런 모습을 보여 주시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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