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밀양아리랑 마라톤 대회를 처음 달렸습니다. 하프 코스를 달렸죠.. 맑은공기를 마시며 여러 마을을 돌아 도착지점까지 완주를 했죠.. 다른 여러대회를 다녀봤지만 여긴 정말 조용하고 어르신들의 응원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주자를 생각해 주셔야죠.. 제가 2시 52분 44분에 들어왔어요.. 3시간이 안되었죠..

그런데 교통통제도 재대로 되지않아서 인도로 달리게 됐고 달리는 도중 차들이 맞은편에서 달려와 사고날뻔 했어요. 그리고 코스를 달릴때는 표지가 없어져서 어디로 가야될지 알수없어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물어물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만 코스를 잘 모른거면 내부주의지만 저와 여러사람이 길을 몰라 갈팡질팡 했거든요..

다음 대회때는 적어도 코스 표지는 꼭 해주시고요.. 한차선 만이라도 확보해 주세요..

참!! 음식먹을수 있는곳도 들어오니 철수 하고 계시더라고요.. 배쫄쫄 굶고 뛰었는데 먹을곳 하나없고... 너무 실망이 컷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