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밀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매년 참가 하는 이유는 어느 대회보다 주최측의 세심한 배려와 밀양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이 너무나 좋기 때문입니다. 감사하오며, 단 한가지 아쉬운점은 달리기 후 목욕은 아니고 샤워를 한번 하고 싶은데, 마침 옆에 수영장이 있어 그곳을 샤워장으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샤워만 간단히 하고 나오는데 수영장 입장료를 내고 해야 된다는게 기분이 썩 좋지를 못합니다.
하여, 차기 대회부터는 배번을 소지한 사람에 한하여, 당일만 샤워만 한다는 조건으로 1,000원 이하의 돈만 받고 샤워를 할 수 있도록 개방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이렇게 될때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혼잡해서 문제도 될 수 있겠으나, 구태여 선전까지는 하지 말고 알아 찾아오는 사람에게는 밀양의 인심을 또 한번 느끼게 해준다면 밀양 대회는 금상첨화의 대회가 되리리라 생각 합니다. 더 나아가, 운동장옆에 임시 샤워장이라도 만들어 준다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밀양시의 힘찬 열정을 기개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