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명한 하늘에 마라톤의 열기가 방송인 배동성씨의 구수하고 때로는 파워풀한 소리로 밀양공설운동장의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있다. 격려의 플랜카드와 스트레칭과 주로를 미리 달리며 몸의 열을 올리고 있는 여러주자들과 삼삼오오 짝으로 팬사인회 부스에는 이미 줄이어지고 바같엔 어묵장사의 자원봉사자들의 손 또한 엄청 바쁘고 옆부스 대추차, 커피 그리고 9천명의 주자와 가족들의 잔치와 축제로 이미 만원사례이며 자원봉사자들의 손도 빨라졌다.
하프주자들의 모여 노래와 맞추어 스트레칭, 춤, 이어서 10시 01 분경 스타트의 열기가 달아 올랐다. 출발 시내 벗어나 시골길 지겹지 않은 주로에 시골의 정취와 친구들의 응원, 자원봉사자 들의 파이팅 소리가 엄청세게 들려 주자들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주고 어르신들의 신나는 괭과리,징, 북, 힘이 솟는 연주가 미리 땅속 숨어있는 봄의 향기와 열기를 뿜어 올려주게 하며 마을 입구의 어르신들의 격려의 메아리는 힘든 마라톤이 아니라 풀코스까지 완주할 수 있는 힘을 주셨다.
작년에도 느꼈지만 밀양의 힘과 시민들의 저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주자들과 앞서거니 처지거니 하면서 힘든줄 모르고 완주를 할 수 있었다. 자봉들의 물, 포카리스웨트 ,바나나, 초코파이등 하나라도 더 챙결줄려는 인심이 돋보였고 시골의 인심을 마음껏 느꼈다.
흔히 마라톤은 인생에 비유하듯, 오르락, 내리락 적절하게 혼합된 지겹지 않은 코스였다. 특히 주로에서 친구들과 여러 주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
마지막으로 멋진 주로와 약간 쌀쌀한 날씨에도 힘껏 응원을 해준 자원봉사 학생들, 회관이나 동네입구에서 사물놀이응원을 해주신분 들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내년에도 멋진 시골길 오르락 내리락 하러 갈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저 기록은 1시간 54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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