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오프닝대회로 좋은 시기에 열리는 밀양 아리랑마라톤이다.
적당한 시기와 좋은 코스로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대회가 되었는데
그 운영에 있어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협소한 주차공간참가인원에 비해 턱없이 좁은 탈의실
참가자들의 동선을 고려하지 않은 천막배치와 좁고 비위생적인 먹거리장소...
올해는 불행하게도 기록측정 시스템에 오류까지 있어서 하프 참가자들이 정확한 기록을 받지 못했다. 

참가독려 전화를 받을 때, 작년의 불편했던 상황을 건의했었는데 반영과 무관했던거다. 
기념품 배부처는 운동장 안에 있었는데, 
탈의실과 물품보관소도 운동장 안으로 옮기기만 했어도이 지경은 아니었을 것이다.
참가자를 모으는데 노력한 만큼, 최소한 그만큼의 편의도 고려했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