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마라톤 하프를 뛰었습니다. 2시간12분대로 좀 늦게 들어왔지만 완주후 먹걸이 먹는재미는 마라톤의 또하나 즐거움입니다.
그런데 옷갈아입고 시식코너에 가보니 어묵따뜻한건 벌써 다떨어지고 막걸리와 김치뿐이 었습니다. 김치도 거의조금 ,막걸리도 파장분위기. 자원봉사자들은 잔치분위기(자기들끼리 족발등먹고있음)

추운날씨에 달려온 나는 황당했습니다. 내 뒤에도 많은 사람이 먹지 못해 아쉬워 했습니다.

명품대회를 지향하는 대 밀양마라톤에서 먹걸이가 부족하다는건 좀 모순입니다. 한해 만명가까운 달림이가 참가하고 12회나 운영했는데 이건 좀 심했습니다. 저는 12회 연속 참가하고 있습니다.


비교해서 않됬지만 지난 겨울 12월 양산마라톤은 늦게 들어온 달림이도 끝까지 챙겨 주었으며 어묵과 함께 국수도 내놓아 정말 푸짐했습니다. 보다 나은 밀마를 응원하며 내년에도뵙겠습니다.
- 부산 남천동에서 달림이 이안영 드림- 011-9315-7007